네델란드 VS 스페인경기.... 그래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 대한민국!

네델란드 축구가 스페인을 5-1로 완파하며 2010년 남아공 결승전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2골씩 터뜨린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 왼쪽)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사진 오른쪽)의 활약으로 스페인을 5-1로 물리쳤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의 리턴 매치로 네델란드 입장에서는 완벽한 설욕, 스페인으로서는 충격의 대패를 당한 것.

스페인은 페널티킥 선제골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다.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리하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가볍게 넣었다.

스페인의 골은 그러나 이게 끝이었다.

네델란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뛰고 또 뛰었고, 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패스한 공을 판 페르시가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네덜란드는 후반 8분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19분 스테판 더프레이(페예노르트)의 헤딩골, 후반 27분 판 페르시의 추가골, 후반 35분 로번의 마무리 골로 '무적함대'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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