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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Q NEWS

대한불교 조계종과 진보 개신교단체가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하겠다고 2일 밝혔다.

by 조니정 JONY JUNG 2015. 6. 2.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과 진보 개신교단체가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향린교회'는 2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퀴어퍼레이드 행진에 참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찰의 퀴어문화축제 행진불허에 대해 규탄했다.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런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이 너무 슬프다"며 "우리가 가진 종교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종교나 사상, 생각, 집회자유도 소중한 것, 이는 불교도 마찬가지고 개신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성 소수자 또한 서로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민주사회"라며 "그런데도 극히 일부분의 보수개신교단체의 주장을 경찰이 받아들인 것을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은 성소수자가 같이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올해 퀴어퍼레이드가 원활히 진행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해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를 기원한다고 표명하기도 했다.

진보 개신교를 대표해서 향린교회 사회부장 김진철 집사는 "저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처럼 살고자 하는 기독교 신자지만, 이 자리에서는 기독교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보수 개신교 신자들이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집회를 열고, 경찰과 협조해 행진을 금지하고..원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보수 기독교 신앙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분(보수개신교)들이 믿는 하나님과 제가 믿는 하나님은 틀리다"며 "어느 것이 옳은지 모르겠지만 보수 개신교가 떠받드는 미국에서도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고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희는 6월 9일과 28일 퀴어축제를 찬성하고 지지하는 기독교신자들도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퀴어 퍼레이드 당일날 교회 깃발을 가지고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며 "보수 개신교 목사들의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저희와 같은 개신교 신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금지통고를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http://m.shinmoongo.net/a.html?uid=7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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