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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 LIFE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문전박대 받았다 ‘이게 뭡니까? 블랑카 버젼 ㅠㅠ

by JONYTHAI JONY JUNG 2020. 2. 6.

 

Photo Source : Time.com 

 

I love Korea. Please stop discrimination and hate, More scary than the corona virus is hate and discrimination.

‘Racist discrimination and xenophobia are a reality in Korean society. South Koreans will have to make more efforts not only to eliminate discrimination against foreign residents but also to guarantee their human rights and The reason is because different types of discrimination exist against foreign residents. #JONYTHAI

안그래도 차별받고 사는 세상 억울하고 힘들어도 꾹꾹 참고 사는데 혐오와 차별을 멈추어주세요. 밥은 먹고 살게 해주세요. 너무합니다. ㅠㅠ

한국으로 놀러온 사람도 아니고 주재원으로 파견나와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은 초 비상근무 상태이고 아주 민감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심한 바이러스가 혐오와 차별 바이러스 입니다.

밥은 먹고 살게 해주셔야죠.!!

**** 평상시 주중 한국에 오면 나 혼자 점심에 혼밥을 먹고 있을 것 같아 안쓰러운지 사무실에서 1km 쯤 떨어진 집근처까지 걸어와서 밥먹으로 내려오라하며 정복차림에 단둘이 알콩달콩 이야기도 하면서 생선 구이나 조림 그리고 쌈밥을 먹던 식당에서 어젯밤 저녁 8시경에 일어난 일이다.

 


안그래도 한국생활 3년차로 접어들면서 이제까지 구석구석 차별하고 혐오하는 일부 한국사람들 때문에 쌓이고 쌓여 있는 상태에서 어제 빵 터졌다.ㅜㅜ

하여튼. 일이 터진날 집에 잠시 들렸다가 넥타이도 풀지 않고 정복차림으로 밥먹고 들어 오겠다면서 인사만 하고 집밖을 나간 제프리....

이날은 입춘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새로 부임한 소장님하고 제프리하고 바로 집앞 식당에서 밥을 먹을려고 들어가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려 했는데 문전박대를 받았다면서 급하게 전화가 걸려왔다. 집밖을 나간지 10분만에....

"너랑 나랑 점심시간에 가끔씩 가던 집앞에 그 식당, 그 쌈밥집 식당에 절대 가지마!!! (화가 엄청 나있는 전화 목소리)...

갑자기 찾아온 입춘에 살바람이 불어 오는 추운 날씨에 그나마 가장가까운 곳인 그곳에 간것 같다. 아주머니가 처음에는 들어오라고 해서 남자분은 아는 얼굴이니깐 그래서 앉으라 해서 주문 하려고 했더니. 아주 머니가 새로 부임한 소장님 얼굴을 보더니 중국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제프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태국사람입니다 라고 그랬는데. 아주머니가 지금 외국사람은 안받는다고 했다는것이다. ㅠㅠ

"그럼 앉으라고 하지를 말던가.ㅠㅠ

전화로 상황을 이야기 듣고 난 부랴부랴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칼바람이 불고 엄청 추웠다. 식당으로 갔을때는 가게는 문을 닫고 아주머니는 문을 걸어 잠그고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다. 잠긴 문앞에서 어성거리다가 문을 두둘겼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밖으로 나오셨다.

'방금전에 관광청에 새로 부임한 소장님하고 여기 자주 오시던 부소장님하고 왔다가 무슨 문제가 있었냐고 물어보니.. 아주머니 말로는 ... ?

남자분은 자주오시는 손님인거 아는데 (남자분은 제프리다) 여자분이 중국사람이냐고 물었는데. 제프리가 태국사람이라고 했다는거다..

그래서 태국사람인데요 라고 했더니.. 대구사람인줄 알았다고 한다. 태국 하고 대구 하고 무슨 연관성이 있다고... 그리고 아주머니 말로는 요즘 하도 뉴스에서 시끄럽고 시국이 시국인 만큼 무서워서 그랬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시국에서.. 태국 하고 대구하고 뭐지? 중국에도 대구라는 도시가 있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은데 아주머니의 말이 앞뒤가 안 맞잔아요.! 아주머니는 인정은 하면서 대구 사람인줄 알았다고만 반복한다.

그러면서 나중에 모시고 밥먹으로 오라는 거다. 사과는 절대 하지 않는다. 밥먹으로 식당에 갔다가 문전박대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ㅠㅠ

결국 남대문 시장 가는길목에 회현역 근처 5평 남짓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풀이 죽은듯 간단하게 식사를 떼우고 있는 제프리랑 새로 부임한 소장님을 만났다. 그리고 설명했다.

아마 서로 의사소통과 이해부족과 지금 민감한 상황 때문에 생긴문제인듯 하다며 일단 마무리를 지었는데...!!! ㅠㅠ 아주머니도 시국이 시국인 만큼 그런 걱정되서 말을 했을거라 생각은 든다.

그러나 이제까지 3년동안 서울생활중에서 몇번에 이런 차별과 그리고 태국인이라서 동남아시아 사람이라고 차별받고 살았는지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차별과 혐오 들이 문득 문득 떠올랐다.


조니타이 서울생활 3년차에 생긴일....
2020년 2월 5일 강한 한파가 찾아온 입춘에...

댓글1

  • SOON 2020.03.09 12:48

    정말 안타까워요.. 중국인 출입금지나 외국인 출입금지를 붙인 것을 보면서.. 어떤 이유로든 손님이 불안해하면 장사가 힘드니 붙인건가.. 싶으면서도.. 엄청난 인구 수를 자랑하는 중국인 전체를, 나아가 외국인 전체를 바이러스 보균자로 취급하는 손님과 점주들을 보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게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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