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도시 자카르타에 다녀오다.
인도네시아를 생각하면 우선 발리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108개의 섬과 인구 2억5천만명, 전체 인구의 약 88%가 무슬림인 말레이 제도에 속한 ‘승리에 도시 자카르타에 다녀오다.
Thamrin Street Jakarta, Indonesia
조니정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후기.
[#조니타이] – 제프리 브르나이 지인(아더)의 생일 파티 초청으로 3박4일 자카르타에 다녀왔다. 그런데 방콕 수완나품 공항 출발부터 태국 리엔트리 비자때문에 기분이 틀어진 상태.!
리엔트리 싱글비자를 발급 받느라 보안검색대부터 출국심사까지 1시간 이상을 소요했다.
리엔트리 (Re-Entry) 비자는 태국에서 정식 거주 (노동,학생) 비자를 발급받아 생활하는 외국인이출국후 태국으로 다시 재입국 시 필요로 하는 발급 비자다.
그리고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 난 인도네시아는 한국인은 무 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로 알고 입국 심사대에 갔다.
(자카르타 국제공항 입국 심사대의 모습)
태국인 제프리는 무 비자 통과를 하고 내 차례에 이민국 직원이 모든 코리안은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 I’m South Korean’ 이라고 말을 했다. ㅋㅋㅋ
이민국 직원도 당황을 했는지 어디론가 전화해서 South Korean 과 North Korean 비자관련 상태를 확인한다. 난 10년전 발리여행을 다녀온적이 있다.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당시 무 비자로 통과했던것 같은데 아닌가? 비록 도착 해서 입국비자 발급이지만 이민국 직원의 태도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손을 번쩎 치켜들며 저리로 꺼지라는 식으로 무시해버리는가 하면 입국 비자를 발급받아 다시 카운터를 찾았을떄도 태도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 (Visa On Arrival) 이다. 스티커 비자를 여권에 붙여준다.)
결국 US25달러 비자 발급비용을 타이 밧으로 1,400밧 (US 41달러)나 지불했다. 같은날 방콕에서 리엔터리 비자 1,200밧 + 2,600밧.! 비자 발급비용만 3,800밧을 지불한셈.
(공항 짐 찾는곳에 우리은행 자카르타 지점 광고가 눈에 띄게 들어온다)
입국 심사장을 빠져나와 짐찾는 곳에서는 돈을 받고 짐을 나르는 짐꾼들의 호객행위가 이어졌다.
(자카르타 공항 짐찾는 곳의 모습 한쪽 벽면에 우리은행 자카르타 지점 광고)
도착장 짐을 찾는 곳에 한쪽 벽면에 한국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자카르타 지점에 광고가 눈에 띄었다. 짐을 찾고 빨리 공항밖으로 나와 인도네시아 맥주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사진출처: 오사카 기행)
공항직원의 설명으로는 자카르타 공항에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다고 한다. 애주가인 나에게는 치명타. ㅋㅋㅋ 매번 다른 도시를 여행할떄 공항 도착후 그 나라에 맥주를 맛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했는데 정말 아쉬웠다.
혹시 여행의 마지막날 출국장에서도 판매하지 않는것인지 ? 내심 걱정이 앞섰다. ㅋㅋㅋ
그리고 제프리는 현금인출기 ATM을 찾아 도착장 여기저기를 찾아 헤메었지만 결국 출국장 2층 구석에서 ATM을 발견 , 힘들게 현금인출을 할 수 있었다.
(공항 입국장에서 구입한 한달짜리 무제한 데이터 심카드이다.)
그리고 1층 휴대폰 판매대에서 무제한 인터넷 한 달짜리 유심카드를 270,000RP에 구입했다.
(약 700밧 정도) 한화로 약 2만원, 판매원의 안내로는 단기간 유심카드가 없으며 이렇게 한 달 짜리만 판매하는 것 이다. 한 달 짜리 치고는 저렴한 가격 바로 구입을 했다.
미리 도착한 브르나이 친구들은 도대체 어디서 심카드를 구입을 했다는 말인가? 유심카드를 교체하고 공항택시로 숙소가 있는 에스콧 자카르타로 이동을 했다.택시요금 약 700밧정도, 이동하는 시간 내내 택시안에서 인터넷 접속을 시도 해보았지만 인터넷 상황이 너무 열악한 상태.
(에스콧 자카르다 호텔 도착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약 40분만에 호텔에 도착, 호텔입구에 삼엄한 경비가 동남아시아 어느나라에서나 접할수 있는 모습이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치안이나 보안 상태가 잘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에스콧 자카르타 레지던스 3베드룸의 거실의 모습)
미리 도착한 브르나이 지인이 체크인을 해놓은 상태 추가로 키 카드만 프론트에서 받고 객실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조식이 포함된 상황이라 여권을 보여줘야 했다.
(제프리와 내가 두다리 뻗고 잘 마스터 베드룸의 모습, 창밖으로 파란색 롯데 광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거실문을 여는 순간 펼쳐지는 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창문밖으로 자카르타 시내 야경들 사이로 롯데 광고판이 눈에 띄게 들어왔다.
(사진은 낮에 찍음: 자카르타에 툭툭은 태국과 많이 다른 모습이였다. 귀엽다. )
걸어서 5분-10분거리에 ‘Plaza Indonesia 쇼핑몰을 비롯하여, 자카르타에 명소들이 즐비해 있었다.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들 사이로 태국과 다른모습의 툭툭이 눈에 들어왔다.
(에스콧 자카르타 레지던스에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록시땅 샤워 용품들)
그리고 우리가 투숙할 마스터 베드룸 ‘ 우리가 머무는 이 3베드룸에는 총 2개의 마스터 베드룸과 트윈베드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방에 개별적 욕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난 매일 매일 하우스키퍼가 방청소를 하기전에 이 록시땅 샴푸와 샤워젤,바디크림, 비누를 챙겨두었다. ㅋㅋ
( 뜨거운 밤을 위해서 내 옷을 직접 세탁및 다림질 하는 제프리의 모습뒤로 롯데광고가 눈에 보인다.)
에스콧 레지던스 주위로 하얏트호텔을 비롯하여 오린엔탈등등 세계적인 호텔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곳이 중심가 인듯, 그런데 이곳에서는 육교나 건널목 표시를 찾아볼 수 가 없었다.
(에스콧 자카르타 입구의 모습)
그냥 무단 행단을 하면 어디선가 경비원들이 나타나서 지휘봉으로 차량을 컨트롤 해주는 모습들이 신기했다.
(자카르타에 대중교통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 승강장의 모습)
자카르타에는 아직 지하철이 없다고 한다. 대신 ‘트랜스 자카르타,라는 도로 가운데 별도에 버스웨이로 다니는 메트로형 버스가 이곳에 대중교통이라고 한다.
(자카르타에 대중교통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 모습)
그리고 뜨거운 첫날 밤을 보내기 위해서 자카르타의 명소 클럽 XL로 이동 하기위해서 택시를 탔다.!
(호텔앞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클럽 XL로 이동하던 택시안에서 찎은 모습이다.)
대박.! 미터 택시 기본요금이7,500루피 (약 620원)정말 저렴한 요금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자카르타에 물가가 동남아시아 국가중 싱가폴 다음으로 비싸다고 한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직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지 않아서 그런지 저렴하게 느껴졌다.
(브루나이, 싱가폴, 그리고 태국, 한국 지인들과 클럽빙 하기전에 드디어 모임.)
하지만 루피의 화페 단위가 너무나 큰 나머지 태국과 반대로 식사 및 물품 구매 시 이것 저것 조심스러워 지는것이 사실이다.또한, 환전소에서 100달러 환전하는데 현금세는 기계로 루피를 잔뜩 준다. 1,306,000루피.!
그리고 점심 간단하게 먹고 284,130루피 나옴. 약 700밧 정도, 약간 헤깔렸음. 대한민국도 화폐에 숫자단위가 크지만 이곳 인도네시아의 화폐단위는 매번 계산기를 두둘기게 했다.
대신 담배값이 방콕 시중가격에 절반 가격이라서 깜짝 놀랬다.그런데 술 값은 많이 비싼듯 했다. 담배에는 아직 관대한 나라임을 실감하지만 주류는 어느 이슬람 국가가 그러하 듯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 방문전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에 오면 시내 여기저기에 히잡을 두른 여성들과 이슬람 사원이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를 가지고 왔다. 하지만 정말 찾아보기 힘든 상황, 지인들의 말로는 인도네시아 무슬림은 진보한 현대적 이슬람인들이라고 이야기 한다.
스토리가 많이 다른 곳으로 흘렀다.
(자카르타에 대표 이반클럽인 아폴로에 메인쇼 모습이다.)
그렇게 뜨거운 밤을 보내기 위해서 택시로 이동해 도착한 클럽 XL 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화교로 보이는 사람들과 말레이계 인도네시아인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태우며 춤을 추고 있었다.
(도심 어디에서나 담배를 태우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수 있다.)
정말 담배에는 관대한 나라임을 입증하 듯 실내에서 그리고 길가 어디서나 담배를 태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다.
(클럽 XL의 내부모습)
담배값도 저렴하고 특별한 흡역구역 지정이 없는 이곳이 흡연자들의 천국인가? ㅋㅋ
그렇게 첫날밤이 흐르고 두쩃날 아침조식을 마치고 바로옆 쇼핑몰 구경에 나섰다.바로옆 쇼핑몰안에 태국회사인 센트럴 백화점이 입점해 있었다. 이곳은 건물안에서 백화점이 따로 나눠져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태국같으면 센트럴 건물 전체가 자체 백화점인데 이곳에서는 일부 지역을 나눴다.
(이반 클럽 아폴로가 위치한 쇼핑센터의 모습/ 이 쇼핑몰 안에 아폴로 클럽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도 역시나 세계적인 유명브랜드는 웬만하면 다 있는듯 했다.롯데면세점 자카르타 시내면세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방문을 하지못했다.대신 자카르타 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내에서 롯데 면세점을 접할 수 있었다.
공항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자.!
시내 쇼핑을 하는내내 상품 스티커 가격표시떄문에 내내 헤깔렸다. 워낙에 머리가 나쁜 조니정의 한계..! ㅋㅋ
이것을 바트로 환산해서 원화로 그리고 달러….zzz 쇼핑내내 출출한 나머지 쇼핑센터 저층에 있는 푸두코트로 향했다.푸두코트에서 발견한 한국 분식 간이판매대에서 김밥과 라면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을 판매 했다. 현지에 왔으면 현지음식을 먹어봐야 하는데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난 한국 음식을 선택했다.
순두부 찌깨와 김밥 ㅋㅋ
(처음 맛 본 인도네시아 음식)
그리고 주위에 한국 음식을 먹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여기서도 한류가 대세인가보다.
(쇼핑중 발견한 초콜릿 전용 샵에서 신기한 초콜릿을 발견했다.)
그렇게 3일밤을 지인의 생일파티와 클럽방문과 쇼핑으로 보냈다. 방콕이나 여느 도시와 달리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는 수라바야섬이나 발리같은 섬 지방에 집중되어 있는 듯 했다.
(사진은 수라바야섬의 모습이다.)
예전 제프리가 다녀온 화산관광이나 내가 다녀왔던 발리같은 천연자연 환경들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인듯 보였다.
(수라바야섬에서 말의 등에 오른 제프리의 모습, 마치 강남스타일 같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날 자카르타 공항에서…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 공항은 친환경 공항이라고 한다. 태국에 코사무이 공항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멀리서 바라본 출국장의 모습은 태국에 타운하우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전원주택(?) 같은 전통적인 모습이 였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의 모습.)
(출국장 게이트에서 바라본 터미널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항공사 수속카운터가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안에 마련되어 있었다.그러니깐 입구에서부터 항공기 탑승하는 곳까지 총 보안검색대를 두번 지나야 하는셈이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도착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공항 면세구역의 모습은 아주 한적하고 조용했다.
(터미널에서 바라본 E2 출국 게이트의 모습이다.)
(자카르타 국제공항 면세구역 정중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코너의 모습)
정중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이 한눈에 들어왔다. 화장품 코너와 담배, 주류등을 판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 DFS 면세점과 이곳 공항에는 정말 많은 면세기업의 회사들이 입점해 있었다.
그리고 입국할떄 구입했던 심카드는 결국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여행내내 커피숍 레스토랑만
찾아다니면서 Wi-Fi 접속으로 인터넷을 했다.
그런데 공항에서도 똑같은 상황 결국 스타벅스에서 차를 마시면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행내내 인터넷에 매달렸던 우리, 다음 여행에서는 인터넷 통신환경을 멀리하고
친환경적인 이코 여행을 위해서 여행의 질을 두배로 늘려야 겠다.
(출국 게이트안의 모습이다.)
출국장 게이트 안에 화장실이 아래층에 있었던 것이의아했다. 이번 자카르타 여행기의 글 내용이 다소 뒤죽박죽이다. 많은 이해바람. 취중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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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클럽 방문후기 ▶ http://jonyjung.tistory.com/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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