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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태국뉴스

주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시작 다음달 14일 결승전까지 32일간 32개국 드라마

by 조니타이 2014. 6. 13.

주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시작
다음달 14일 결승전까지 32일간 32개국 드라마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려온 2014 브라질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한다. 13일 새벽 5시(한국시각) 주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 결승전까지 32일 동안 상파울루 등 12개 도시에서 32개국의 축구 드라마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홍명보호’의 16강 진출 여부다. 한국 대표팀은 최종 평가전에서 가나에 0-4로 참패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지만,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의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한다는 각오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브라질 현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포스두이구아스에 지난 11일 입성했다.

브라질이 여섯번째 우승을 달성할지도 관심거리다. 떠오르는 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를 앞세운 브라질은 개최국 이점을 살려 ‘피파컵’을 품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7월 월드컵 모의고사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유럽 최강 스페인은 2연패를 노리고 있고, 토너먼트의 강자 독일과 더불어 아르헨티나도 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정상 정복을 꿈꾼다.

최우수선수 ‘골든볼’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흥미진진하다. 개인 기량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우승팀에서 최우수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골든볼에 가장 근접해 있다. 2회 연속 최우수선수를 노리는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바르셀로나)와 독일 ‘황금세대’의 중심에 서있는 메수트 외질(26·아스널)도 날카로운 패스를 무기로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경이적인 득점행진을 해온 메시는 월드컵에선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개인 통산 1골의 굴욕을 벗기 위해 득점왕 ‘골든부트’도 노린다. 메시의 동료 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 세르히오 아구에로(26·멘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브라질의 네이마르, 프레드(31·플루미넨세)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 등 남미 선수들이 대거 득점왕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팀 전력이 약해 개인상 수상이 쉽지 않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도 2013 피파 발롱도르(최우수선수) 수상의 기세를 몰아 득점왕에 도전한다.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벨기에의 성적도 주목된다. 에당 아자르(23·첼시),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신성 군단을 구축한 벨기에는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개인 통산 14골을 넣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호나우두(38·브라질)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골(15골) 기록을 깨는 경기에도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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