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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맛있는 여행

<조니타이 추천 맛집> 얼큰한 꾸어이 띠아오 '쎈 바미 쌀국수

by 조니타이 2015. 8. 6.

*태국에서 쌀국수라고 하면 보통 쌀로 만든 쌀국수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태국에는 쌀로만든 국수말고 밀가루 계란의 노른자로 만든 면이 있다 바로 '바미'라고 부르는 면인데.쌀로 만든 국수 못지 않게 대중적이다.

바미는 태국식이 아니라 중국화교들이 들여온 중국식 국수라고 한다. 오늘은 조니타이에서 꾸어이 띠아오 쏀 바미'에 대해서 포스팅한다. 

[#조니타이-태국생활 ] - 태국여행 그리고 생활에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저녁, 그리고 늦은밤  간절히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쌀국수가 있다. 계란 노른자와 밀가루를 반죽해서 만든 '바미'면으로 만든 "꾸아이 띠아오 쎈 바미" 이다. 꾸아이 띠아오는 보통 쌀국수를 이야기하는데 종류가 엄청나다. 실처럼 가는 면부터 파스파 크기에 면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꾸아이 띠아오"를 주문하기전에 면은 어떤것으로 할것인지 이야기 해야한다. 보통은 쎈렉,(가장 작은면)  쎈야이(가장 큰면)  그리고 바미를 태국인들으 가장 즐겨먹는다.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 라면 즐겨먹듯 태국인들의  국민 음식인것이다. 

그중에서도 바미 룩친무뎅 (바미면에 돼지고기 고명을 넣은) 이 가장 대중적이다. 

아래 사진은 태국생활 20년동안 가장 맛있게 그리고 추천코스로 가장 맛집을 소개한다. 


방콕 후웨이쾅 지역에 위치한 라차다시티 호텔 (Rachada City Hotel) 맞은편 "쁘랏차라 밤펜" (Pracharat Bampen) 도로 소이 7 (Soi7) 골목 입구에 있는 이곳은 밤이 되면 더욱 단골손님들로 분주해진다.

보통 쌀국수를 판매하는 노점은 오전 시간을 지나 오후 점심시간 그리고 저녁시간에 태국 저녁에 마을 길목을 비롯하여 번화가 거리까지 여기저기 판매를 개시한다. 그리고 늦은밤까지 영업을 하는데.. 주변에 유흥업소및 야시장이 있다. 이 영향이 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내가 소개하는 이곳은 보통 늦은저녁 9시 이후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보통 육수는 돼지고기, 닭고기 뼈를 고아 만든 맑은 국물이다. 다른 곳은 대부분 맛이 비슷비슷하지만 아직 레시피를 알 수 없는 이곳의 맛 비결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이함, 그리고 친절하고 인정이 많으신 화교 출신 아주머니에게 있다. 

15년 전 형편이 그 다지 좋지 않았던 3,500밧짜리 쪽방 시절 늦은 밤 슬리퍼를 질질 끌고 나와 단돈 25밧 (약 800원)으로 나의 허기진 배를 달래던 이곳, 지금은 계시지 않은 친 이모 같은 주인 아주머니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농담 섞인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시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보통 기본적인 얇은 면에 어묵, 두부, 돼지고기, 야채, 작은 만두 등을 함께 넣어 판다. 그런데 이모의 애정이 섞인 쌀국수는 때로는 푸짐하게 때로는 덤으로 때로는 없는 사람들에게는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서 매일 밤 문전성시를 이룬다.

<아직도 그 맛을 잊지못하는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입간판에 아직도 어머니의 사진을 홍보용으로 걸어놓고 있다> 

골목 입구에는 이곳 쌀국수 '꾸아이띠아오" 맛을 보기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20년 넘게 한자리에서 그것도 길거리 노점만 고수하는 이곳은 현재는 아주머니의 아들이 지키고 있었만 그 맛은 아직도 변하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여기 이외에 조니타이가 맛 본 방콕 노점 쌀국수 집에서 단연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곳이 또 한곳 있다. 

실롬 쏘이쏭(Silom Soi2) 버거킹 맞은편의점 옆에 자리 하고 있는 노상이다. 


그리고 참고로 많은 한국인들이 "팍치(고수, 향채) 는 못 드시는 분들이 많은 듯하다.

음식 주문전에 "마이싸이 팍치 캅 (ไม่ใส่ ผักชี คับ) 팍치 넣지 마세요, 는 꼭 기억하자. 


* 쌀국수(ก๋วยเตี๋ยว/꾸어이띠여우) 기본 종류

태국의 스트리트푸드 서열 3위. 국수의 형태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명을 얹기 때문에 고명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돼지), 룩친무(돼지고기묵) 룩친쁠라(어묵) 등이 유명하다.
- 쎈야이(큰 국수): 너비가 2~3cm 이상의 넓은 국수. 주로 쌀국수 보다는 볶음요리에서 더 많이 쓴다.



- 쎈렉(작은 국수): 한국 생면 정도의 국수.


- 쎈미(가는 국수): 한국 소면 정도의 국수.



일반적으로 주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꾸어이띠여우 +고명 +국수 종류. 물론 순서 틀려도 다 알아듣는다.


(예시) 꾸어이띠여우+룩친무+쎈렉 = 돼지고기묵을 넣은 조금 가는 쌀국수 요리

태국에서 꼭 먹어보고 꼭 가봐야 할 음식 "꾸아이띠아오" 그리고 무엇이 있을까?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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