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 (파타야)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13일째 동굴에 고립된 “동굴소년들 태국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등 13명의 생명을 지키기위한 사랑의 힘이 전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슈퍼히어로, 동굴소년, 기적과 같은 하늘이 도왔다 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태국 해군 페이스북에 공개된 두 번째 영상)
고립된지 열흘만에 동굴 입구로부터 무려 5km 떨어진 일명 ‘파타야 팜비치’에서 영국인 잠수부 2명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되었다.
발견당시 소년들은 건강한 상태였으며 타이 해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영국인 잠수부가 영어로 “몇 명이 있냐”고 묻고, 소년 중 한 명이 “13명이 있다”고 대답한다. 감동이다.
(คลิปเต็มไม่ตัด+ซับไทย นาที 13 ชีวิตทีมหมูป่ารอดตาย พูดภาษาอังกฤษตอบโต้นักดำน้ำต่างชาติ)
잠수부는 “많은 사람이 오고 있다. 괜찮다. 한 소년은 “그들에게 우리가 배고프다고 말해달라”고 했고, 또 다른 소년은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고 묻기도 한다. 잠수부는 “월요일이다. 10일이나 됐다. 너희들은 아주 강하다” 간단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도 문제없었다.
하지만 유소년 축구팀 전원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데다 동굴 내 물길도 복잡해 잠수훈련을 통한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원 1000여 명이 동원돼 동굴에 고인 물을 퍼내는 배수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잠수 탈출 시 유소년 축구팀 소년 한 명당 구조대원 두 명이 동반해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소년들이 무사히 집에 돌아오려면 5km구간을 수영과 잠수를 반복해야 한다.
그러나 물길이 좁은 곳에서는 소년들 스스로가 잠수 및 수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오랜기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체력이 저하되고 일반인들도 진흙탕 물속에서 잠수로 헤엄치고 빠져나온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입구에서 3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소년들이 대피한 지역까지는 전문 잠수부 역시 6시간이 소요된다.
태국정부는 생존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우기가 끝날떄까지 몇달이 걸릴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식량을 전달중이다. 하늘의 기적을 받아 살아남은 아이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한편, 8년 전 69일간 지하에 갇혀 있다 탈출에 성공했던 칠레 광부들이 5일 잇따라 현재 태국 북부 한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 축구팀 일행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참고로 , 치앙라이는 치앙마이와 더불어 태국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태국의 가장 북단에 있는 이곳은 방콕에서 785km 가량 떨어져 있다. 도시는 해발 416m의 꼭 강(Kok River) 유역에 세워졌으며, 면적은 11,678평방km 정도 된다. 치앙라이는 조니타이와 인연이 깊다. 조니정의 제 2의 고향이기도 하며 여러차레 오지탐험 및 다큐 방송 촬영, 인스팩션차 방문한 지역이다.
#조니타이
Thailand kids have been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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