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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태국뉴스

중국과 러시아 협력 강화 - KBS뉴스9 - (2015.05.09)

by 조니타이 2015. 5. 10.







<앵커 멘트>

러시아가 2차대전 승전 70주년을 기념해 옛 소련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최근 강화된 미일 동맹에 맞서 중국과의 관계도 돈독히 다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전투기 편대가 붉은광장 상공을 비행합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최신 전략 폭격기도 등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정상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열린 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식에서 러시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신무기들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도 뚫을 수 있다는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야르스'와 미군 주력 M1 에이브럼스를 능가한다는 '아르마타' 탱크도 선보였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새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중국 역시, 영유권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 안보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승전 기념식에서 푸틴 대통령은 신냉전 시대 군사 강국,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 동시에 '중-러 신 밀월 시대'를 과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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