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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태국생활

태국인의 김치사랑 그리고 태국산 포장김치들에 위협,

by 조니타이 2015. 12. 24.

[조니타이 / 요즘 태국은] - 한류에 더불어 예전 한국인만 찾던 한국음식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음식 하면 가장 대표적인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기호식품으로 알려져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재래시장에서 싱싱한 배추를 직접골라 집에서 김치를 담구는 제프리의 모습이다.) 


태국인들의 한국방문 관광 코스에도 김치만들기가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오늘 조니타이에서는 태국에서 생산 되는 태국산 브랜드 김치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포장김치에서 이제는 일회용 꼬마김치용까지 출시가 되었다.) 

요즘 태국 대형마트나 유명슈퍼마켓에는 한국산 식품들이 넘쳐난다. 

(태국에 유명 슈퍼마켓인 탑스 "TOPS" 슈퍼마켓에는 한국식품 전용 코너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수입산 식품 코너 한 진열장을 가득 매운 한국산 식품들은 이제 가격 경쟁에서도 예전 한인타운에서만 구입이 가능 했던 품목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수 있게 되었다. 


(태국산 태국상표로 출시되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김치다.) 

이런 한국산 식품과 한식이 인기가 갈수록 치솟자 이제는 태국 회사들도 앞다퉈 한글을 전면에 표기한 김치, 김, 과자류에 이어 닭갈비 체인점과 같은 레스토랑까지 내놓고 있으며 이미 화장품의 경우 "스넬 화이트" 라는 나무 라이프에서 출시한 태국 상품이 히트를 치고 있다. 


(중국산 배추를 사용해서 만든 김치이며 서울 브랜드라고 소개하는 김치다.) 

또한, 일찍이 태국에 진출한 일본 식당들이 김치를 기무치로 내놓는 바람에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오해하는 태국인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본음식점 기본 메뉴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김치는 별도에 요금을 내고 사먹어야 한다.


(태국에 대형 일식 프렌차이즈인 수끼시 레스토랑에서 출시한 포장김치다.) 


이러하듯 한국식당에서 무료로 무제한 리필해주는 김치에 매력은 태국인들에게 정이 가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대형 슈퍼마켓 식품코너에 자리잡은 일본어 표기에 기무치와 태국산 김치들 사이로 맛좋고 포장 부터가 다른 한국산 김치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

(탑스 슈퍼마켓에 포장상태 부터 다른 한국에 프리미엄급 한국김치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태국산 저가 김치다.) 


그런데 문제점도 많이 발견된다. 우후즉순 생겨나는 태국산 저가 김치와 일본 기무치가 종주국 한국산 김치의 맛을 오해할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태국산 김치를 처음 맛본 일부는 한국 김치에 맛이 다 그런줄 안다. 

(무공해 야채와 신선한 채소만을 공급하는 태국정부 주도에 로얄프로젝트 산 김치다. 그런데 역시나 영문 표시 김치 아래 차이니즈 케베지라는 표시가 뚜렷하다.)  

어설픈 포장에 백김치 인지 김치인지 구분이 안되는 꼬추까루가 보일듯 말듯한 김치가 있는가 하면 엉터리 한글 번역으로 "한국에서 온 원본" 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문구를 사용하거나 한글로 김치라고 표시하고 영문으로는 "차이니즈 캐베지" 라고 소개하는 유명 식품 회사도 있다. (위 사진 참고) 

(제프리가 집에서 직접 만든 김치와 깍두기다.)


이러한 현상이 김치와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를 증명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이미지 훼손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한국 김치맛을 아는 태국인은 한국산 김치만 찾는다. 또한, 한국 관광시 투어 프로그램에서 배운 김치를 실제 가정에서 만드는 사례도 많이 늘고 있다.

태국여행 & 생활에 길잡이 조니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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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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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hi #กิมจิ #김치 #태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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