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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태국뉴스

생명보호는 세계 최악 자원봉사는 세계 최고.. 대한민국 국민들 사랑합니다.

by 조니타이 2014. 5. 21.

대한민국 국민들 사랑합니다. 


 그래도 희망은 보입니다  

獨언론 "세월호 희생자 가족 도우려 휴가내는 한국인들" 찬사



독일의 '노이에스 도이칠란트(Neuses Deutschland)'신문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돕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들에게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독일 신문은 14일 "이번 참사로 혼란스럽고 비통한 가운데 오직 자원봉사자들의 헌신만이 유일하게 아름다웠다"고 보도했다. 노이에스 도이칠란트는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은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휴가를 내고 달려왔다"며 "한국이 트라우마를 겪으며 새로운 강점을 발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칠란트지는 특히 정부와 긴급구조대의 무능에 대한 비난 속에서 이들 자원 봉사자들은 사고 현장인 팽목항을 비롯해 진도 실내체육관, 분향소가 차려진 안산 등 각 도시의 분향소에 넘치도록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생명을 보호하고 구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는 세계 최악의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세계 최고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라는 한 봉사자의 말을 소개했다.


도이칠란트지는 "시민사회가 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놀라울 정도다. 진도에는 사고 처음 며칠부터 캠프가 형성됐고 실내체육관에 수백 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기거하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그들과 함께 머물며 그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혈압을 측정하고 기도할 장소를 마련해주고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도시에서 20km 떨어진 바닷가에서도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로부터 배들이 수습된 시신을 싣고 온다. 가족들의 무거운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료와 음식들이 준비돼있다. 도움의 손길은 도처에 있다. 의사, 간호사, 학생, 근로자 등이 도움을 주려고 휴가를 냈다"고 덧붙였다.


도이칠란트지는 "10분마다 분향소로 가는 셔틀이 제공되는 안산과 마찬가지로 남쪽 진도와 해안 사이에도 무료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택시 기사들은 서울에서 진도까지 350km에 이르는 거리를 무료로 운행하기도 했다. 서울과 안산, 진도에 설치된 분향소는 방문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1만2000명이 분향소를 찾아 꽃을 바친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한 자원봉사자의 말과 함께 기사를 맺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지 마세요. 겸손하세요. 여러분이 아니라 가족들이 우선입니다. 그분들이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능한 한 견딜만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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