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화교들의 채식 축제인 '낀째'가 12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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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채식 축제(VEGETARIAN FESTIVAL)
[사진출처/코 푸켓 타이]

The Vegetarian Festival in Thailand is widely celebrated throughout the country, especially among the nine million Thai-Chinese population,

[조니 타이] - 낀째" 축제는 태국어로 '낀'은 '먹다'를, '째'는 중국어로 '채소'를 의미한다. 중국에서 시작돼 오랜 시간 동안 계승되어 왔으며 이제는 태국인들도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다.

낀째는 중국의 음력 달 9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9일 동안 9명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 것에서 유래됐다.

who strictly observe a vegetarian or vegan diet for nine days and nights for the purposes of spiritual cleansing, merit-making, conferring good luck, and ensuring prosperity and long life.

이 축제의 기원은 1825년 탈랑(Thalang) 지역의 주지사 쁘라야 제름(Praya Jerm)이 수도를 탈랑가의 따 레우아(Ta Leua)에서 중국인들의 광산이 있던 까투(Kathu)가의 겟-호(Get-Hoe)로 옮기면서 비롯된다.

수도를 옮기자 까투 지역의 태국 광산개발에 투입된 중국 노동자들 사이에서 열병이 번졌으며 마침 당시 중국의 경극단이 이 곳을 찾았다가 단원들 역시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앓아 누웠다.

그들은 그들의 신들이 노해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끼에옹 타이테(Kiew Ong Tai The)와 욕옹 손테(Yok Ong Sone The)라는 두 신을 위해 채식만을 하며 기도와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모두 병에서 완쾌됐다. 이때부터 채식주의자 축제가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채식 위주 식단으로 병을 치유하게 되면서 번성했으며, 육류 음식을 금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축제로 변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날 밤 각 사원들은 고뗑(Go Teng)이라 불리는 커다란 봉을 내걸어 병을 고쳐준 신을 초청한다.

또한 이 축제에서는 삶을 관장하는 람따오(Lam Tao)신과 죽음을 관장하는 빡 따오(Pak Tao)신을 깨우는 의식도 거행된다.

낀째 기간 동안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다음해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마음을 비우고 살생하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를 먹으며 9일 동안 하얀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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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특히 푸켓의 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축제기간에는 불 위를 걸어가거나, 쇠꼬챙이 등으로 얼굴에 볼을 관통시키는 행위, 하얀 옷을 입고 몸을 자해하는 행위등 특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한, 수도 방콕에서는 차이나 타운(야오왈랏) 을 중심으로 낀째 축제에 참가할 수 있으며, 백화점 및 음식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 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 채식의주에 낀째 음식이 별도로 판매되기도 한다.

정보제공: TAT 우리 제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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