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최저기온 영상 10도까지 체온증 사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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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치앙마이, 치앙라이 아침최저 10도, 방콕 15도 체감온도는 더 낮다.

[#조니타이] - 동남아시아 열대 기후대에 속한 태국에서도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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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상국에 따르면 26일 북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동북부 콘캔의 최저 기온은 11도로 평년보다 5∼6도가량 낮고, 방콕의 최저 기온도 15도까지 내려갔으며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중서부 칸차부리 주(州)의 므앙 지구에서는 70대 노인 2명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북부의 프라친부리 주(州)에서도 96세의 노인과, 59세의 여성이 갑자기 떨어진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더 네이션 (The Nation) 이 보도 했다.

사망자가 발생하자 태국 공중보건부는 북부지역 주민에게 한파와 함께 찾아온 감기, 폐렴 주의보를 내렸으며 기상당국은 평소보다 쌀쌀한 날씨가 앞으로 2∼3일 가량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