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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TRAVEL/태국뉴스

태국, 국경 봉쇄 해제에도 비상사태는 7월 말까지 또 다시 연장,

by 조니타이 2020. 6. 29.

 

 

29일 장마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저녁, 내리는 비 만큼이나 내 마음은 태국 소식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

태국 정부 코로나 상황관리센터(CCSA)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 주재로 오늘 회의를 열고 내달 31일까지 비상사태를 한달더 연장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Thailand seeks to extend COVID emergency despite no new cases

'Medical coup' fears spread as decree gives Prayuth sweeping powers

asia.nikkei.com

태국은 코로나 지역감염 사례가 지난 35일간 한명도 나오지 않는 '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내달 1일부터 사실상 모든 경제 활동 봉쇄를 해제하고 국경도 열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비상사태는 한달더 또 다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4번째 연장인듯 합니다. 코로나 상황관리센터 CCSA는 봉쇄 조치 해제가 확대되고 여행객 또한 많아지는 데다 학교도 다시 문을 여는 만큼, 국가 비상사태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상사태 연장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비상사태중에는 언론 검열은 물론 집회도 금지할 수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5차 봉쇄 완화조치 및 외국인 입국 허용도 결정했습니다. 

5차 봉쇄 완화 조치를 통해 그동안 영업이 중지됐던 술집과 유흥업소 등의 영업도 테이블 등 2m 거리 두기를 조건으로 자정까지는 영업이 재개됩니다. 

그리고 취업 노동허가증과 영주권 그리 태국 내 가족이 있는 외국인들도 내달 1일부터 입국이 가능해졌지만, 14일간 시설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현재 주한 태국 대사관에 고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 신청한 태국인 (노동자. 유학생, 거주자 등) 대기 숫자가 천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타이항공이 현재 운항되지 않는 관계로 대한항공편을 통해서 고국길에 가야 하는데 운항 편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천명이 넘는 대기자들이 언제쯤 태국 땅에 발을 내디딜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한편, 2주 자가 격리없이 입국이 가능한 특별입국 절차가 가능한 분들도 계십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 그리고 싱가포르의 기업인들은 '패스트 트랙' 차원에서 2주간 격리하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들은 출발 국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입국 직후에도 태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정부에서 조만간 트레블 버블을 비롯한 공식적인 발표가 다시 있을 예정입니다. 


🌨29일 보슬보슬 장마비가 내 마음 만큼 내리는 저녁에... 
태국여행 n 방송코디네이터 조니타이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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